물가 고공행진 10개월 만에 주춤…2월 4%대 상승 <br />이번 달 4.5% 안팎 전망…지난해 기저효과로 둔화 <br />변수 많아 안심 이르단 지적도…"불확실성 커" <br />상반기 동결한 공공요금, 앞으로 물가 불안요소<br /><br /> <br />물가 상승률이 4%대로 꺾인 가운데 정부는 이런 둔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 유가나 공공요금 인상 등 변수가 많아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가 고공행진이 10개월 만에 주춤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%대로 꺾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에도 4.5% 안팎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6%를 넘나든 지난해 고물가의 기저효과로 올해는 이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변수가 많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건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, 불확실성이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인철 / 참조은경제연구소장 :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면 에너지 가격이 또 오를 수 있죠. 국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이 들썩거릴 수 있죠. 억누른다고 해서 억누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….] <br /> <br />정부가 주도한 가격 할인으로 3년 5개월 만에 떨어진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가 계속된다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상반기에 동결한 공공요금도 앞으로 물가 부담을 키울 불안 요소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나서 직접 단속했는데도 지난달 전기·가스·수도요금 상승률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: 전기요금 인상이 4월하고 10월로 예측되고, 가스요금 역시 지속해서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 공공요금 인상을 통한 원가 상승이 예측되고 이 원가 상승을 통해서 물건 가격 상승이 (우려되는)….] <br /> <br />공공요금과 외식비 등 서민 삶에 밀접한 품목 가격은 계속 인상될 여지가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체감 물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110500003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