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 교수들이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안은 문제 해결이 아닌 새로운 갈등의 시작에 불과하다며,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오늘(14일) 오전 서울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, 정부 해법안은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에게 굴욕을 안겨줄 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를 불안에 빠뜨리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이번 해법안이 지난 2018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내놓은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하지도 않았다며, 이번 해법안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굴욕적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회는 또, 이번 해법안이 한미일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나온 정치적 선택이라며, 미·중 갈등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으로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정치적·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141106128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