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크림 병합 9주년을 맞아 크림반도를 깜짝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자신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(ICC)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예고 없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마저 현지 방송사의 영상을 확인한 뒤에 소식을 전할 정도로 이번 방문은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까지 직접 차를 운전한 푸틴 대통령은 어린이 센터와 미술 학교를 둘러보고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깜짝 방문은 국제형사재판소(ICC)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체포영장에 대응하는 방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형사재판소는 전날 푸틴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'불법적으로 이주시킨'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9년 전 (2014년 3월)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이 분명히 전쟁범죄를 저질렀고, 국제형사재판소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기자:국제형사재판소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.) 나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. 문제는 그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만, 매우 강력한 요점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과 정부 간 협의를 가진 독일의 숄츠 총리도 국제형사재판소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총리 : 우리는 수년간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를 수행해왔고 그것이 정당한 중요성을 가지도록 항상 보장했습니다.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어떤 결정도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 맞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힘을 모아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190629265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