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가 2030년 세계 엑스포 유치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현지 실사단이 다음 달 부산에 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실사 보고서가 최종 투표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우리 유치단은 마지막까지 전략 점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박람회 주요 무대가 될 부산항 북항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초, 엑스포 실사단의 방문을 앞두고 주요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엑스포 준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첫 관문인 만큼 리허설도 실전처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유장 / 부산시 2030 엑스포추진본부장 : 기존에 항만 구역이었던 곳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모습도 직접 보시게 될 거고 도심 한가운데 전시장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가지는 여러 교통 인프라의 이미 구축된 모습도 바로 보여드릴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어딜 가고, 뭘 먹고 또 어디서 잠자는 지도 궁금한데 세부 일정은 대부분 비공개입니다. <br /> <br />실사단 안전 우려도 있지만, 공정한 심사를 위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실사단은 다음 달 2일 한국에 도착해 하루를 서울에서 머문 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여기저기를 돌며 현지 조사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체류 마지막 날에 기자회견을 하는데 그게 사실상 유일한 공개일정입니다. <br /> <br />실사단이 쓴 보고서를 보고 171개 회원국이 최종 투표를 하기 때문에 안에 어떤 단어와 내용이 담기느냐가 성패를 좌우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사흘 안에 실사단 마음을 뺏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오는 실사단은 모두 8명, 우리 유치단은 개인별로 마크맨을 둬서 일대일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세계가 인정한 K 푸드로 입을 즐겁게 하고, 문화 콘텐츠로 관심을 저격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실사단 방문 기간에 '야경 맛집'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준 / 부산시장 :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국민과 시민들의 (유치) 열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/ 실사단이 움직이는 곳곳마다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초반만 해도 출사표를 던진 4개 나라 가운데 부산은 약하다는 말이 있었지만, 이제는 전략만 잘 세운다면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저는 꼭 유치할 수 있다 이렇게 믿습니다. (정부와) 국민, 시민단체, 기업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(엑스포 유치 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231114319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