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위법' 신고하겠다며 금품 요구...영세 자영업자 '속수무책' / YTN

2023-03-26 51 Dailymotion

환경단체 회원들이 위법을 제보받았다면서 세차장에 찾아와 금품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YTN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갈 범죄가 늘고 있는데,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5일, 정 모 씨가 운영하는 스팀세차장에 환경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자신을 '사무국장'이라고 소개한 남성, <br /> <br />스팀세차장은 하루 물 사용량이 100ℓ로 제한되는데, 정 씨가 기준을 초과해 물을 썼다며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[정 모 씨 / 세차장 업주 : 다른 지역에서 경찰관이랑 동행하에 조사하고 있다고 하니까 공무원 쪽에서 국가적인 일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아서 처음에 겁을 먹었죠.] <br /> <br />개업한 지 석 달도 안 됐다고 호소하는 정 씨에게 사무국장 A 씨는 신고가 들어가는 걸 막을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환경단체 사무국장 (지난 15일) : 저희가 신문사 하나가 있어서 그냥 거기 광고를 실으시고 광고비 쪽으로 해서 그냥 이렇게 무마하시는 방법이 하나 있을 거고…. 1면이 5백이고요. 약간 뒷면으로 넘어갔을 때 말씀하신…. (3백?)]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, 인근 지역에서 스팀세차장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비슷한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A 씨는 세차장 업주가 먼저 방법이 없겠느냐고 묻길래 답해줬을 뿐이고 실제 돈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A 씨가 소속돼 있던 단체는 명예롭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A 씨를 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공갈 범죄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영세 자영업자들의 약점을 꼬투리 잡아 협박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우 영업정지나 폐업 처분을 받으면 당장 생업에 지장을 받는다는 점을 노린 범죄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도 기자나 환경단체를 사칭하며 돈을 뜯어내는 일이 성행했는데, 여전히 줄지 않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1년 9월에는 경기 부천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겁주고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들어 음식점과 공사장, 세차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갈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며 신고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요구받는다면, 먼저 경찰에 알려야 더 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70500260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