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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난을 학폭으로 몰아"...가해자 말만 듣고 기록 삭제한 반포고 / YTN

2023-03-27 44 Dailymotion

정순신 아들, 전학 후 상담 "장난을 학폭 몰아" <br />담임, 삭제 신청 의견서…"정 군이 깊은 반성" <br />정순신 측 ’거주지 이전’ 전학 신청했다 반려 <br />서울대, 정시전형에서 이메일로 학폭 확인<br /><br /> <br />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기록을 삭제한 반포고등학교가 삭제 근거가 된 상담 일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지에는 '장난을 학폭으로 몰았다'는 정 군의 해명이 담겨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해명만 믿고 기록을 삭제한 건데, 이렇게 해도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 현행 학폭 절차의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일, 국회 현안질의에서 반포고 교장은 정 군이 반성하고 있어서 심의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기록 삭제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은정 / 서울 반포고 교장 (지난 9일) : 심의위원회를 열기 전에 가장 그 아이를 잘 아는 학급 담임교사 그리고 그 반에서 수업하는 교과 선생님들의 의견을 다 듣고 종합해서 의견서를 냈습니다.] <br /> <br />새로 공개된 정 군의 담임교사 상담 일지에는 정반대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"피해 학생이 너무 자주 찾아와 짜증을 냈던 게 발단이었다, 이 사건 이후 평소 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들을 모두 '지속적인 학교폭력'으로 몰아 학폭위에 회부됐다." <br /> <br />피해자에 책임을 떠넘기며 반성하지 않는 정 군의 말이 그대로 '전학 사유 파악'이라는 이름으로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있었던 두 차례 상담에서도 국어 점수 향상 방법과 수능 성적으로 합격 가능한 학과를 중점적으로 상담했을 뿐, 학교 폭력에 대한 반성 내용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졸업을 앞둔 1월 말, 담임교사는 정 군이 깊은 반성을 했다면서 삭제 신청 의견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순신 변호사 측은 학폭으로 인한 강제전학이 아닌, '거주지 이전' 전학을 신청했다가 반려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전학은 학교장 신청으로 진행되지만 거주지 이전은 학생과 학부모가 신청하는 것으로, 절차가 서로 다릅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서울대는 정시전형 과정에서 정 군의 학폭 사실을 확인하며 담임교사 의견서를 공문이 아닌 이메일로 받았는데, 절차를 지킨 건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[강민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서울대는 규정상 징계 사항에 대해 감점을 적용하게 되어 있는데 이메일로만 중요 입시 서류를 주고받아도 되는 건지, 감점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맞는지….] <br /> <br />'정순신 청문회'는 오는 31일 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72200079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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