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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교과서, 독도 "한국이 불법 점거"...징병·노동 '강제성' 지워 / YTN

2023-03-28 39 Dailymotion

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일제 강점기 가혹한 노동과 징병의 강제성을 사실상 지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나온 일본 교과서 검정 내용,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진호 기자! <br /> <br />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한국과 관련한 근현대사 내용이 이전에 비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교육 현장에서 쓰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교 교과서 149종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사회 과목에서 한국 땅인 독도는 모든 교과서에 '일본 고유의 영토'로 기술됐습니다. <br /> <br />'고유'라는 표현을 넣은 것은 독도가 한 번도 한국 땅이었던 적이 없다는 억지 주장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더 나아가 일부 교과서에는 '한국이 불법 점거'하고 있다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제 강점기 이뤄진 '징병'을 "병사로 참가하게 됐다"고 쓴 교과서가 나왔고, '지원'이라는 말을 추가한 곳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태평양 전쟁 당시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참전했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강제노동과 관련해서도 일부 교과서는 '끌려왔다'는 이전 기술을 '동원됐다'로 표현 수위를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용은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각의 결정을 통해 교과서에 강제연행 등의 용어를 쓰지 못하게 한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일부 교과서는 이전 기술과 달리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 피해에 대한 내용을 빼고 왜군 피해를 포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00주기를 맞는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건을 교과서에 넣었던 출판사가 이번에는 빼는 등 한국과 관련된 근현대사 기술이 전체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과 관계 개선 움직임 속에도 일본 정부는 이런 교과서를 그대로 통과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왜곡된 역사 인식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드러난 셈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이뤄진 강제동원 등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이런 내용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교과서 검정은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가 출판 전 문부과학성에 내용을 제출한 뒤 심사를 받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 검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당시 아베 정권은 교과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81900493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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