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출 이어 소비도 위축…정부, 내수 진작책 마련 <br />코로나19로 침체했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<br />일상 회복에 해외여행 급증…이런 수요 국내로 <br />22개국 전자여행허가 면제·케이팝 콘서트 개최<br /><br /> <br />고물가에 소비가 위축되자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온누리상품권을 더 풀고 여행비까지 지원해 가계 지갑을 열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출 부진 속에 경기를 떠받들 내수마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이나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 데다, 계속된 고물가에 가계 씀씀이가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변국 / 서울 노원구 : 보편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어, 그게 기분 나빠. 쉽게 얘기해서는 소주가 너무 많이 올랐어, 술값이. 음식값도 너무 많이 올랐고, 먹는 것도.] <br /> <br />[전업주부 / 서울 서대문구 : (물가가 너무 높으니 소비를) 줄여야죠, 뭐 가급적이면…. 안 사고 덜 먹고 덜 쓰고, 방법이 그거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수출에 이어 소비까지, 경제 두 축이 흔들리자 정부가 직접 내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최대 3배로 높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농·축·수산물 할인과 유통업계 세일 확대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시장 등에서 쓴 돈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한시적으로 올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침체했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 회복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급증했는데, 이런 수요를 국내로 돌리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국내 숙박·철도·항공 할인에 400억 원을 투입하고, <br /> <br />중소기업 직원 등 최대 19만 명에게 국내 여행비 10만 원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또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일본과 미국 등 22개국에 전자여행허가 'K-ETA'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,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를 잇따라 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수를 살리면서도 물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291159200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