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르면 5월부터 격리 5일만…검사·치료비 부담 증가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가 3단계에 걸쳐 방역 조치를 풉니다.<br /><br />먼저 5월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일상회복에 가까워질수록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코로나 검사비와 치료비는 더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는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3단계에 걸쳐 해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먼저 1단계로 5월 초 코로나 위기단계를 현행 '심각'에서 '경계'로 낮출지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위기단계가 내려갈 경우, 병원, 약국 등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지만,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.<br /><br />감염병 등급이 독감 수준인 4급으로 내려가는 2단계에서는 모든 방역조치가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, 확진자 격리는 모두 권고로 전환되고, 선별진료소도 운영이 종료돼 코로나 진단검사는 병, 의원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때 검사 비용은 개인 부담인데,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비용 일부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입원 치료비도 중증 환자에 한해서만 지원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코로나가 독감 같은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음을 뜻하는 3단계는 일러도 내년이 될 것이란 게 정부 예상입니다.<br /><br />3단계에선 코로나 관련 개인 부담이 더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중환자 입원 치료비 지원이 종료되고, 치료제도 사 먹어야 하는데, 대신, 내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백신은 '국가필수예방접종'으로 전환돼 대상자에 한해서만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위기 단계가 하향된 이후에도 큰 유행이 다시 발생하면 한시적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나 입국 검역 조치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가급적 재도입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<br /><br />#일상회복 #방역해제 #감염취약시설 #고위험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