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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청남대 침실서 하룻밤을

2023-04-01 1 Dailymotion

옛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청남대 침실서 하룻밤을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따뜻한 남쪽의 청와대'로 불리는 옛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는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관람만 가능했던 대통령 침실이 20년 만에 숙박이 가능한 공간으로 일반에게 개방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침실에서 하룻밤을 묵는 기분은 어떨까요.<br /><br />천경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남대 본관 입구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안쪽에는 대통령이 휴가 중 외빈을 맞거나 공식 업무 보고를 받는 접견실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전직 대통령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이곳은 청주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입니다.<br /><br />충북도는 최근 이곳 침실을 일반 시민들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청남대를 일반에게 개방한 지 20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침실 개방을 앞두고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벽지를 교체하고 침대를 설치하는 등 정비 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머물던 침실이 일반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 별장에서 묵는 것은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고. 하룻밤 묵으면 특별한 경험으로 좋을 것 같아요"<br /><br />청남대 본관에는 전시용인 대통령 침실 외에 1층과 2층에 5개씩 총 10개의 침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는 우선 11개 시·군별로 2명씩 추천을 받아 1층 침실에 한해 1박 2일의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추천 대상자는 대청호 수몰민, 국가유공자, 시·군 발전에 기여한 출향인사 등입니다.<br /><br />청남대관리사업소는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투숙객들은 청남대에 입소한 뒤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돌아보며 공연도 관람하게 됩니다.<br /><br /> "프로그램으로는 다도체험, 호수변을 따라 둘레길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…2층은 8월 이후에 개방할 계획"<br /><br />충북도는 '청남대 운영 조례' 개정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4월 도의회 임시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면 5월에는 도내외 유료 투숙객을 받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천경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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