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'美디커플링' 저지 총력전…"한국에도 경고한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도 맞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의 디커플링, 탈동조화에 다른 나라들이 동조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외무상으로는 3년여만에 중국을 방문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맞이합니다.<br /><br /> "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(중일 평화우호) 조약정신을 되새기고 교류·소통을 강화해 양국관계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 "일본과 중국 관계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만, 동시에 수많은 과제 등을 직면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국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최근 일본 정부가 첨단반도체 관련 23가지 분야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을 두고 사실상 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에 보조를 맞춘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친 외교부장은 '나쁜 사람의 앞잡이가 돼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'는 뜻의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대놓고 일본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앞서 미국과 보조를 맞춘 네덜란드를 향해서도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다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겨냥해서도 인터넷 안보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조치가 미국은 물론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까지 겨눈 경고라는 전문가 주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디커플링 동참을 막기 위한 중국의 견제와 압박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미국 #한국 #일본 #반도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