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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도감청 의혹에 정치권 공방…"사실 확인부터" "졸속이전 때문"

2023-04-10 3 Dailymotion

미국 도감청 의혹에 정치권 공방…"사실 확인부터" "졸속이전 때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대통령실 내부 논의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국내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사실 여부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앞세운 반면 야당은 대통령실 졸속 이전으로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을 도청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은 "사실확인이 우선"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어디까지가 사실인지, 도감청이 있었는지 자체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합니다. 내용을 잘 살펴본 다음에 대응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…"<br /><br />태영호 최고위원도 "한·미 양국이 벌어지면 가장 득 보는 나라는 북한·중국·러시아 등 자유민주주의와 대척점에 선 국가들"이라며 신중론을 뒷받침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'명백한 주권침해'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국의 대통령실이 도청에 뚫린다고 하는 것도 황당무계한 일이지만 동맹국과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."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도 "정부가 미국에 명백한 정보를 요구하고 파악해 국민에게 내용을 밝혀야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국방위·외통위·정보위 위원들은 이번 사안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'보안에 빈틈'이 생긴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보안 사고는 졸속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도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실은 "청와대보다 대통령실이 보안 측면에서 더 안전하다"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오히려 대통령 비서실 지금 옮긴 데가 도감청이 훨씬 어렵다고 내가 알고 있는데요."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청사의 보안 문제나 이런 부분은 용산으로 이전해 올 때부터 완벽하게 준비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_도감청 #대통령실 #보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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