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도감청 의혹 정치권 후폭풍…"선동 안돼" "졸속이전 탓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도·감청 의혹 후폭풍이 정치권에서도 거셉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"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졸속으로 이뤄진 탓"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를 정면 반박하며, 민주당이 국민 선동에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정보기관의 도청, 감청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대국민 사과와 의혹 소명을 촉구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는 "용산 대통령실의 졸속 이전 추진은 결국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 허점으로 작용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보안에 너무 허술한 대통령실로 인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 큰 허점이 노출…"<br /><br />대통령실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"도·감청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"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민주당을 향해 "허위 네거티브 의혹을 제기해 국민을 선동하기에 급급하다"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"며 거듭 신중론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는 게 우선입니다."<br /><br />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"민주당이 겉으로는 외교·안보를 걱정한다지만 속으로는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목적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운영위나 정보위 등 상임위 차원의 진상 규명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상황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인지부터 검증하겠다며 선을 긋고 있어,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도청_감청_의혹 #용산_대통령실 #윤재옥 #박홍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