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6차례 위성 발사했지만 2차례만 궤도진입 <br />지상국과 송수신 식별 안 돼…실패 평가 <br />육각 기둥 모양 300kg 이상…태양전지판 커져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위성은 과거 광명성 3, 4호보다는 훨씬 발전된 형태로 추정되지만 과거 실패 사례가 있어 성능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무게는 300kg 이상이고, 태양전지판도 4개를 펼쳐 작동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보이는데요,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발사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금까지 6차례 위성체를 발사했지만, 궤도진입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2년과 2016년 2차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2016년 2월 7일) : 새로 연구 개발한 지구 관측 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히 성공하였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상국과의 송수신이 식별되지 않아 이마저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한 1호 군사정찰위성은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사진으로는 정확한 크기와 제원을 확인하기 힘들지만, 육각 기둥 모양에 중량이 300kg 이상이고, 태양전지판 4개가 펼쳐지도록 고안돼 크기도 훨씬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장영근 /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 : 태양전지 셀을 보다 많이 접착을 해서 많은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.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고화질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북한은 이 위성이 한미의 확장억제력에 대응하는 군사적 억제력 제고 차원에서 개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종류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정찰위성을 이용해 목표물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엽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(군사정찰 위성의 목표는) 부대 이동이라던가 고정목표도 있겠지만 항모단이라던가 이동하는 물체들 이런 것들이고요, 또 핵심적인 것은 북이 갖고 있는 핵탄두 미사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…]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12월 위성시험품 성능을 시험했다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지만, 전문가들은 해상도가 군사용으로 쓰기엔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북제재로 정밀 광학 제품의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라 북한 1호 군사정찰위성의 성능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; 임종문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192124544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