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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박 2일 투쟁' 시작한 전장연...탑승 시위 언제까지? / YTN

2023-04-20 0 Dailymotion

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박 2일 투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로 각종 민·형사 소송에 얽혀있는데,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탑승 시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박 2일 투쟁의 출발 지점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, <br /> <br />대통령실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입니다. <br /> <br />[권달주 /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: 장애인들도 열차 타고 여행 가고 시민으로서 당당한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고 외쳤습니다. 특별대접을 받는 게 아니라 보통의 시민으로 살고 싶다고 외쳤습니다.] <br /> <br />출근길 탑승 시도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에 가로막혔는데, 나눠서 이동하기로 합의한 뒤에야 겨우 열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연은 정부가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 전까지는 지하철에서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석 /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: 이동하지 못해서 교육받지 못했고, 이동하지 못해서 노동 기회조차도 없었습니다. (이런) 차별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서 저희는 지하철에서 외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탑승 시위와 관련해 전장연은 여러 송사를 치르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서울교통공사가 재작년 11월 지하철 시위와 재작년 12월부터 1년간 진행된 시위를 놓고 각각 5천여만 원과 6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6억 원대 소송은 피고가 15명이라 소장 송달도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가 손해액을 입증할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, 그저 시위를 막기 위해 '전략적 봉쇄 소송'을 제기한 거라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[박한희 / 전장연 측 법률대리인 (지난 18일) :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청구 과정에서 원고인 공사 측이 구체적인 손해액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서울교통공사는 손해배상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건 전장연의 주장일 뿐이라며, 법적으로 다퉈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, 공사가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건도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전장연과 정부, 전장연과 지자체가 전격적으로 대화에 나서 이견을 좁히지 않는 이상 탑승 시위가 앞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윤지원<br />영상편집 : 김혜정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201716113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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