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보증금 돌려준대서 말소했는데"…전세사기에 두번 우는 피해자들

2023-05-02 4 Dailymotion

"보증금 돌려준대서 말소했는데"…전세사기에 두번 우는 피해자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전국에서 전세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남 김해에서도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들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도 모자라 집주인 일당에게 속아 임차권 등기까지 말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6년 완공된 김해의 한 다가구주택.<br /><br />흔치 않던 전세 매물에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던 곳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곳에 살던 세입자들은 5년째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주인과 공동투자자들이 다른 사람 돈으로 전세금을 메우는 이른바 '돌려막기'를 하다 자금이 막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나중에 하는 말이 '우리가 돈이 없다. 그래서 은행 대출 갚을 돈도 없어서 이렇게 됐다'고 하니 정말 허망했죠."<br /><br />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0여 명, 피해액은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피해자 대부분은 신혼부부로, 한 푼이라도 되찾으려 임차권 등기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것마저 집주인 일당에 속아 말소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(등기상) 깨끗한 건물을 만들어주면 집이 나가는 즉시 돈을 주겠다(고 말했습니다)"<br /><br />그러나 임차권 등기가 풀린 해당 건물은 경매를 거쳐 다른 주인에게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집주인은 같은 수법으로 인근의 또 다른 다가구주택에서도 전세금을 받아 챙긴 뒤 돌려주지 않고 건물을 경매로 넘겼습니다.<br /><br /> "돈이 없어서 잠시나마 거쳐가는 작은 집에 평생 모은 돈을 다 날린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미래를 짖밟는 게 아닌가."<br /><br />집주인이 지난 1월 법원에서 파산 면책 결정을 받으면서,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사라진 상황.<br /><br />피해자들은 집주인과 공동투자자들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#전세사기 #경남 #김해 #보증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