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·안보 분야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전세 사기와 같은 국내 현안에 대해선 지난 정부와 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새 국정 기조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을 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무회의에서 12분 동안 모두발언을 하며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본 윤석열 대통령. <br /> <br />취임 1년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는 별도로 열지 않을 방침인 만큼 사실상 대국민 담화와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변화로 꼽은 건 '외교·안보' 분야, 특히 한일 외교성과를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한미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 참석, UN 총회 뉴욕 구상 발표도 되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핵협의그룹, NCG가 창설돼 확장 억제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도 탈바꿈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전세 사기와 투자 사기 같은 국내 현안에 대해선 지난 정부와 야당에 책임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초래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, 비정상적 정책 등이 원인이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마약 범죄 역시 과거 정부의 검찰개혁으로 법 집행력이 위축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나아가 지난 정부 정책에 매몰됐다면 과감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혜 / 대통령실 홍보수석 :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서 탈원전,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 돼서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히 인사 조치를 하라고….] <br /> <br />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사회에 불이익을 줘도 안 되지만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무엇보다 '변화'를 앞세우며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는 과거 정부에 대한 명확한 문제 인식을 갖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석재 곽영주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91806399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