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. <br /> <br /> 18일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(영장실질심사)을 진행한 뒤 “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”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. <br /> <br /> 송 부장판사는 “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두 사람은 지난해 8월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. 서민재는 지난달 8월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“남태현 필로폰 함.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”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고, 이를 목격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. <br /> <br /> 경찰은 지난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수사를 이어온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. <br /> <br /> 남태현은 이날 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53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출석, ‘혐의를 인정하느냐’는 취재진의 질문에 “죄송하다”고 짧게 답했다. ‘언제부터 마약을 투약했느냐’, ‘다른 마약도 투약했느냐’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. <br /> <br /> 서민재는 ‘혐의를 인정하냐’는 질문에 “네”라고 답하면서 “죄송하다”고 했다. <br /> <br /> 한편 남태현은 지난달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. 당시 경찰 음주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63513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