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늘(21일) 비무장지대를 찾아 "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무장 강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나라에 도착한 숄츠 총리는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"이는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"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"독일은 그 사이 다시 통일이 됐는데 이는 큰 행운"이라며 "이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는 한 나라를, 남북한의 시민들을 가르고, 돌발적 사건이 이어지는 경계선인 이곳에서 볼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"그런 점에서 이곳을 방문한 것은 내게 있어 아주 중요하고 감동적이었다"면서 "동시에 북한의 정책과 관련해 얼마나 변함없이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표시이기도 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"오늘 한국 정부와 회담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"면서 "양국의 오래된 외교관계나 협력관계뿐 아니라 양국의 역사를 공통되게 움직이는 분단을 대화의 실마리로 삼을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와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는 오늘(21일) 히로시마에서 출발해 우리나라에 도착한 직후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으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양자 차원의 공식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당시 총리 이후 3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212227156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