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조만간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심 국방 과제로 꼽아온 군사정찰위성 1호기로 보이는데,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오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간에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런 방침을 국제해사기구, IMO에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북한의 인공위성이 사실상 탄도미사일이라고 보고,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도록 자위대에 '파괴조치 명령'을 발령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, 미국 등과 협력해 북한에 강한 자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,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고 공언한 데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현장을 방문해 '차후 행동계획'까지 승인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/ 지난 17일 :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보셨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'인공위성' 명명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2016년 2월 광명성 이후 약 7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위성 발사에 사용하는 우주발사체도 포함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정부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여러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북한에 발사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291208399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