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미대사 "실패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" <br />"한미 긴밀히 소통…2차 발사 시 응분의 대가" <br />백악관 "北 발사 실패 통해서도 군사 능력 발전" <br />"대북 추가 제재 협의…중·러 협력 확보 주력"<br /><br /> <br />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주한미국 대사는 한미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2차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발사 성패 여부와 무관하게 김정은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, 발사 자체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발사체를 쏜 뒤 한미 두 나라 소통 라인이 곧바로 가동됐고 2차 발사를 강행할 경우 추가 대응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동 / 주미대사 : 발사 직후에 곧바로 한미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. 북한은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에 대해서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 백악관도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시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: 실패든 성공이든 김정은과 그의 과학자, 엔지니어들은 배우고 개선하면서 적응합니다. 이를 통해 군사 능력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따라서 북한 김정은에게 도발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: 동맹 파트너 국가와 함께 김정은과 그의 정권에 책임을 계속 묻겠습니다. 역내 적절한 군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고위당국자는 한미 두 나라가 대북 추가 제재와 유엔 안보리 조치 등을 염두에 두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에서 중국과 러시아 반대에 번번이 부딪힌 만큼 두 나라 협력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해운·조선 관련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(IMO)가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원국들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적절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선원들과 국제 해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당국자는 한미 정상이 워싱턴선언으로 합의한 한미 핵협의그룹 NCG 1차 회의가 머지 않아 개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010618414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