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부터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반도 내에서의 군사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국방성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군요.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국방성은 오늘(5일)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연합연습을 두고 기존에 주장했던 것처럼 '전쟁 연습'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미국과 대한민국이 정전상태 지역의 정세에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는 도발적인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화 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 지역이라고 경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연합연습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그릇된 선택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환경을 강력히 통제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북한 국방성 담화는 이후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군사도발의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어제부터 연합연습 '자유의 방패'를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비와 핵 위협 무력화에 초점을 맞춰 시작했고 오는 14일까지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지상과 해상, 공중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달 중 실시되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48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한미는 계속해서 연합연습을 이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한미 연합연습을 빌미로 북한이 도발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기간에도 정찰위성을 탑재한 '천리마 1형'의 발사를 시도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어제(4일) 북한이 유리한 전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한미 연습 기간 다양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51401275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