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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살 원아 깨물고 다리로 압박..."행동 제지하려다" / YTN

2023-06-01 836 Dailymotion

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의 팔을 깨물고, 20분 동안 다리로 눌러 압박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 측은 아이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는데,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교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치원 교실, 아이가 수납장에서 물건을 집더니 바닥을 향해 던집니다. <br /> <br />팔을 잡아끌어 아이를 앉히는 보조교사. <br /> <br />몸부림치는 아이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눌러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20분이 지나도록 아이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, 그동안 교사의 통제도 계속되는데, <br /> <br />담임교사는 바로 옆에서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 수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CCTV 화면 속 5살 A 군의 부모는 이날 저녁, 아들의 오른팔에서 이로 깨물린 자국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군 어머니 : 자국이 10시간이 지났는데도 피멍처럼 남아 있었으니까…. 근데 담임이 정말 너무 태연하게 수업을 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보조교사인 30대 이 모 씨는 자신이 아이를 깨물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이 돌아다니는 것을 말리는 과정에서 보조교사의 팔을 먼저 물었는데, "사람을 아프게 하면 안 된다"고 가르치기 위해 무는 행동을 따라 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 측도 이 씨가 아이를 문 행위는 분명히 잘못됐다며,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죄송하다고 학부모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 씨가 잘못을 인정한 뒤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했고, 학대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지자체도 유치원 아동들에 대해 학대 피해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A 군 부모는 이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, 담임교사와 유치원 원장은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를 포렌식해 아동학대 정황이 더 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윤지원 <br />그래픽: 이지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020630060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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