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두환 씨의 며느리인 배우 박상아 씨가 의붓아들인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를 상대로 낸 주식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서부지방법원은 박상아 씨가 전우원 씨를 상대로 낸 4억8천여만 원 규모의 웨어밸리 주식 가압류 신청을 지난달 17일 인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우원 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웨어밸리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임의로 팔거나 넘길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웨어밸리는 전두환 씨의 차남이자 전우원 씨의 아버지인 전재용 씨가 2001년 설립한 IT업체로서,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통로로 지목된 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검찰 '전두환 추징금' 특별환수팀은 전두환 씨의 최측근이자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웨어밸리 대표 손삼수 씨로부터 5억5천만 원을 환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우원 씨는 YTN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은 2019년까지 웨어밸리 주식 소유 자체를 몰랐다면서 실제 소유하거나 행사하지 않은 주식에 대한 가압류 청구를 철회해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지난 2015년 이후 1억 원 넘게 현금 배당이 이뤄졌지만, 전혀 알지도 받지도 못했다면서 아버지인 전재용 씨가 서류를 사실상 위조해 수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우원 씨의 친모 최 모 씨도 SNS를 통해 지난 2019년 전재용 씨가 생활비가 없어 웨어밸리 주식을 박상아 씨한테 양도하라면서 서명을 강요했고,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거짓으로 내용을 꾸미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061738431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