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3만 3천680명 가운데 사망자는 9만 2천534명으로 69.2%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상봉 신청자 가운데 사망자가 만 5천313명이고, 최근 연간 사망자가 3천400명~3천700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2018년 8월의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 이후 만 6천여 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및 생존자 현황에서 이같이 밝힌 뒤, 올해 들어 5개월 동안에도 천483명이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기준으로 생존한 상봉 신청자 4만 천 146명 가운데 31.1%가 90세 이상이며, 80세 이상은 67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8월 처음 시작돼 2018년 8월까지 21차례 개최됐지만,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가 급랭하면서 5년 가까이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경숙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이산가족 가운데, 생존자 비율이 머지않아 30%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, 사망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빠른 만큼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12211134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