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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체 대표로 가고, 동문 밀어주고...태양광 비리 적발 / YTN

2023-06-13 7,834 Dailymotion

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공무원은 업체 청탁을 들어준 뒤 대표 이사가 됐고, 한 자치단체장은 고교 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를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에 있는 대규모 태양광 사업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부지의 3분의 1이 목장 용지여서 개발하려면 잡종지로 토지 용도를 바꿔야 하는데 태안군이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소관 부처인 산업부 공무원이 업체와 짬짜미를 통해 직접 청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행시 동기인 담당 과장에게 부탁해 업체에 유리한 공문을 만들어 내준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듬해 퇴직해 해당 업체의 대표 이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탁을 들어준 행시 동기도 같은 날 퇴직해 협력업체인 다른 태양광 회사의 전무로 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군산시장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찰 조건에 미달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업체 대표는 고등학교 동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군산시는 100억 원 넘는 손해를 봤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국립대 교수는 서류를 허위로 꾸며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권을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착공도 하지 않은 채 투자금의 600배를 받고 외국 기업에 팔아넘기려다 발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비리 혐의가 확인된 중앙부처 전직 간부와 자치단체장 등 13명을 직권남용과 사기,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신재생 업무와 이해충돌 가능성이 큰 8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가족 이름 등을 빌려서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지연 <br /> <br />그래픽;강민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31608235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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