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중 민주 의원단 "中, 단체관광 전향적 검토 약속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2일 베이징에 도착해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의원단.<br /><br />베이징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방중 결과를 설명하며, 중국이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중국 외교부가 전향적 검토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부부장(외교부 쑨웨이둥 부부장)에게 이야기하니 그다음 날 담당 국장급에서 연락이 와서 저는 이 문제는 조금 더 노력하면 긍정적인 조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(중국 정부 당국자나 각급 기관) 정책 결정에 영향력 미치는 싱크탱크도 직접표현, 행간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중국도 더 이상 한중관계 악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."<br /><br />방중 시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계획한 것으로, 외교부는 물론 주중 한국대사관과도 이미 소통을 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중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더 많이 만나고, 대화하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뒤이어 중국을 방문한 민주당 소속 의원 7명도 중국 외교부와 전국인민대표대회 관계자를 만나는 한편,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 등을 참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는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중국 방문에 대해 양국관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양국 정부와 각계 인사간 소통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