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전원회의 사흘째…핵심 의제는 ’경제’ <br />상반기 2차례 전원회의 이례적…식량난 악화 방증 <br />상반기 실적 점검…알곡 생산 확대 등 집중할 듯 <br />北, 정찰위성 실패…국방 메시지 발표는 미지수<br /><br /> <br />북한이 경제와 대외 정책 등 국가 주요 전략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내부 선전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회의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는데, 정찰위성 재발사 문제 등도 다뤘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8기 8차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7차 회의 때처럼 이번에도 핵심 의제로 경제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 집권기 동안 상반기에 전원회의가 2차례 열리는 건 이례적인데, 최근 더 악화한 식량난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관영 매체들을 통해 전원회의 분위기를 띄우며 '과업 관철'을 강조하는 선전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최우선 목표로 제시한 알곡 생산 확대 등 농업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변화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·국방전략 논의를 예고한 만큼, 정찰위성 2차 발사 문제를 다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해에 떨어진 1차 발사체 잔해를 한미 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걸 염두에 두고,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했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변수는 올해가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, 이른바 '정주년'이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5년과 10년 단위로 꺾이는 해를 중시하며 대대적으로 성과를 과시했던 만큼, 실패로 돌아간 정찰위성 관련 사안을 대내외에 공표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이번에 정찰위성 (발사를) 성공했으면 아마 그것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들이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국방력 쪽의 대외 메시지는 좀 제한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2021년 이후 전원회의를 주로 나흘에서 최대 닷새 동안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회의 결과는 이번 주 초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, <br />그래픽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81841229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