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상장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190억여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3명을 검거하고,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재작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식 리딩방에 가입한 750여 명에게 비상장주식을 팔아 195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주가가 10만 원 정도까지 올라 3배에서 6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, 500원짜리 비상장주식을 최대 50배 비싼 2만 5천 원에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서울과 경기 등에 본사와 지사를 두고, 지사는 본사에서 받은 기업 정보와 투자자 개인정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수익을 나눴다며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수사망을 피하려 가명과 대포폰을 사용하고, 피해자들에게는 추적이 어려운 해외 기반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비상장주식 판매대금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조직원들이 피해자들에게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며,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91200530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