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된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 8명에게 현상금을 내건 것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 매슈 밀러 대변인은 "홍콩에 거주하지 않는 민주 진영 인사에게 현상금을 내건 것을 규탄한다"면서 "영토를 넘어서서 중국 정부의 국보법을 적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러 대변인은 이어 "홍콩 정부가 즉각 현상금을 취소하고 다른 나라의 주권을 존중할 것"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, 호주 정부도 규탄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"영국과 해외에 있는 개인을 위협하고 침묵시키려는 중국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도 "홍콩 당국이 민주주의를 옹호한 사람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홍콩 경찰은 해외로 망명한 전 입법회 의원과 변호사 등 8명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인당 약 1억7천만 원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50130081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