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대낮에 하마터면 큰일 치를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난데없이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고 끌려간 건데요. <br /> <br />여성은 고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고, 이 남성은 12층에서 탔대요. <br /> <br />그런데 10층을 누르더니 그 사이 마구 폭행하고, 10층에 도착에 문이 열리니까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"남성의 바지가 내려간 것으로 안다"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"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폭행했다"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아파트에 살긴 사는데, 전혀 모르는 사람이래요. <br /> <br />여성은 갈비뼈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낮 12시 반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동에 살지만, 일면식도 없었던 20대 여성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른 겁니다. <br /> <br />비명 소릴 들은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, 피해자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/ 목격자 : 찢어지는 비명 소리가 들리는데 처음에는 아기 울음소리인 줄 알았어요. <br />그런 소리가 들려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당장 일어나서 옷 입고 나왔는데… (여자분이) 손도 엄청나게 떠시고 피도 흘릴 정도로 계속 맞았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가해 남성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는데,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의도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젯밤(4), 서울에 비가 많이 왔잖아요? <br /> <br />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가 있었어요. <br /> <br />택시 들이받고 운전자가 그대로 도주했는데요, <br /> <br />빗깃을 뚫고 1km나 쫓아가 뺑소니범을 잡은 시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였어요. <br /> <br />그런데 빗길이잖아요? 슬리퍼도 신고 있었대요. <br /> <br />역시 국대 출신이라 달리기 실력도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소감은 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"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." <br /> <br />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쓰럽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 보시죠. <br /> <br />그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운전자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는데, 그 뒤를 택시기사가 쫓았고요, <br /> <br />그리고 차 안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이천수 씨와 매니저도 추격전에 동참한 겁니다. <br /> <br />1km가량 빗길 추격전 끝에 뺑소니범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60855126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