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AEA 사무총장의 방한 이틀째인 오늘(8일), 서울 도심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최근 IAEA가 발표한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며, 방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방한한 가운데,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오후 5시 반부터 민주노총이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 한일 노동자대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연이어 지금은 환경단체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집회가 합쳐지면서 현재는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4일,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내용의 IAEA 보고서가 일본에 면죄부만 준다며,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IAEA가 일본이 내세우는 방사성 물질 정화 장치인 알프스의 성능 검증도 하지 않고 안전하다는 결론을 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사실상 찬성하는 발표를 했다며, 30년 이상 바다에 버려질 방사성 물질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염수 투기로 한국이 얻는 이익이 전혀 없고, 국민의 두려움과 어민 피해만 늘어나는데도 정부가 방사선 피폭을 강요한다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늘 집회를 마치고, IAEA 보고서 폐기를 주장하며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집회로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2시간 반가량, 숭례문 일대에서 청계광장 교차로까지 4차선이 전면 통제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,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이 집회를 포함해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등 여러 집회·시위가 열렸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기동대 50여 개 부대, 3천여 명을 곳곳에 투입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81843399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