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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산골마을 경사지 논밭이 인명피해 키웠다" / YTN

2023-07-17 560 Dailymotion

이번 폭우로 유독 경북 예천 산골 마을에 인명피해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이지만, 경사지에 논밭을 개간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비탈에 자리 잡은 사과밭이 흙더미에 쓸려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덮친 사과나무는 뿌리째 뽑혔고, 영글지 못한 열매는 바닥에 나뒹굽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에 과수원 위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과수원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흘러내린 토사는 아직 물을 머금어 발이 푹푹 빠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폭우로 경북 북부에서만 2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원인은 산골 마을을 휩쓴 산사태입니다. <br /> <br />논밭은 나무가 없어 흙이 뭉치는 힘, 즉 응집력이 떨어지는데 경사지를 개간해 논밭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많은 비가 오랜 기간 내리면서 수분을 머금는 양, 함수량이 기준을 넘어서 응집력을 약하게 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임상준 /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: 스며든 물의 무게만큼 흙의 무게가 가벼워져서 그만큼 저항력이 줄어드는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. 저항력이 줄어들게 되면은 그만큼 버티는 힘이 줄어들기 때문에 (무너질 수 있습니다).] <br /> <br />산을 깎아 무분별하게 만든 과수원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산을 개발하면서 계곡으로 흘러야 할 물길이 능선으로 바뀌면서 산사태를 일으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수곤 /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: 여러 가지로 개발하게 되면 또 지질하고 지형이 변하면서 물길이 바뀐다고요. 그러면 이제 산사태가 또 촉진되는 거예요. 거기서부터 시작을 하죠.] <br /> <br />이례적인 폭우에 개발과 지형 영향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경북 북부 수해 현장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집중 호우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전기호 온승원 <br />영상편집 : 안윤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71806398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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