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수해 복구 현장 '총출동'…'교권 보호법' 각론 온도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복되는 폭우 소식에 정치권의 발걸음은 연일 수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여야 모두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보좌진, 당직자, 당원들은 충북 청주에서 복구 활동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복구 활동을 이끈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책임을 강조하며 예산 지원 등 대책 마련을 다음처럼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총체적으로 재난과 관련해서 관리 책임이라든지 또 예방 책임이라든지는 정부와 여당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내일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충남 부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복구 활동에 앞서 오늘 이 대표는 수해 복구와 관련해 정부에 책임을 물으며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주까지 전국에 큰 비가 예보되고 있어서 피해를 가늠할 수 없는데도 (정부는) 추경 없이 예비비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여야 TF는 모레 수요일 첫 회의를 열고,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수해 대책 관련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해 대응뿐 아니라 교권 보호법 마련에도 관심이 뜨거운데요.<br /><br />국회 논의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교권 강화 법안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지만 각론에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이태규 교육위 간사 등이 교권 침해 사례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법안 추진 계획을 밝혔지만,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한 소송 남발 부작용 등을 거론하며, 다른 대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하는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인권조례도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. 그래서 그 부분도 수정이 필요하거나 그것에 따른 당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면, 필요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닙니다. 상호 존중과 보완의 정신이 얼마든지 구현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지도부와 교육위원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서이초 교사 분향소를 조문했는데요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"학생 인권 조례에서 비롯된 것이란 접근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방식이 아니"라고 조례 개정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오는 금요일, 이주호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를 갖고 법안 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여야 #수해복구 #교권 #보호 #입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