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국, 친강 외교부장 면직...신임 부장에 왕이 임명 / YTN

2023-07-25 31,975 Dailymotion

중국이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신임 외교부장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오늘(25일) 회의를 열어 표결을 거쳐 친강 부장을 면직하고 왕이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강 부장이 지난달 25일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지 한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(25일) 표결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 170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인민대표대회는 친 부장의 면직 사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·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지난 7일 그의 상황에 대해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모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나흘 뒤인 지난 11일 아세안, 즉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친 부장의 건강 원인을 거론하며 그의 상급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친 부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, 2주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중병설, 조사설, 불륜설 등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병설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병에 걸려 별도의 공간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설이고, 조사설은 주미 중국대사 재임 시절 문제로 조사받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 방송국 여성 아나운서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가 최근 드러났다는 설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까지 친 부장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"제공할 정보가 없다"라거나 "보충할 소식이 없다"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 외교부가 매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브리핑 질의 응답에서 친 부장 관련 내용을 삭제하면서 의혹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친 부장은 중국 당국이 면직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, 어떤 이유로든 외교부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결국 면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 부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주미 중국대사 재직 중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으로 외교부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외교부장 직을 유지하면서 국무원 최고 지도부인 국무위원으로 한 단계 승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52326518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