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주말인 오늘에도 교사들은 2주째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교사와 시민들은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사직로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로 차로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 보이는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젊은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교사와 시민들이 주말에도 2주째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 의미를 담아 검은 옷을 맞춰 입고 "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라"고 적힌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서울 사직로 일대에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집회 시작 시간은 2시지만, 1시간 전부터 속속 사람들이 모여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처럼 특정 단체나 노조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일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회 /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사 : 수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. 다시는 해당 선생님과 같은 사건이 나오지 않도록 잘 수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….] <br /> <br />고인이 생전에 학부모 민원으로 힘들어했다는 동료 교사들의 증언이 나왔고 "업무 폭탄과 아무개의 난리가 겹치며 모든 게 다 버겁고 놓고 싶다"고 적힌 일기장도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이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교육 당국의 진상 조사와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모인 현직 교사들은 학부모 악성 민원과 학생 통제 불능 등 교단에 만연했던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뿐이라며 공교육 정상화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만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집회로 현재 사직로 일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리 확인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사직로에서 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박경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91416343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