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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이초 사망 교사' 추모 집회..."무너진 교실 바로 세워야" / YTN

2023-07-29 6 Dailymotion

지난주에 이어 서울 도심에선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모인 일선 교사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교권 회복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 복장을 갖춰 입은 현직 교사들이 서울 광화문에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여름 땡볕에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삶을 포기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과중한 업무와 학부모 갑질 의혹 등 숨진 교사가 왜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는지 조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후영/ 고등학교 교사 :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게 된 과정과 원인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까지도 정확하게 분석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교사들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통제 불능 학생 등 교권이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교사가 교실을 지킬 방패를 잃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인회 / 초등학교 교사 :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을 일으키는 경우에 제재 수단이 없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.] <br /> <br />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권 침해 행위 처벌을 강화하고, <br /> <br />관리자의 민원 대응 제도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경연 / 초등학교 교사 : 교실 속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을 정당한 방위로 제지할 수 있고,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도 선량한 다수의 사람들도 피해를 그만큼 보지 않을 거라고….] <br /> <br />현직 교사뿐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교권 회복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들도 함께 모여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[송진우 / 고양시 행신동 :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나 정책은 좀 많이 확보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. 그래서 대책 마련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주최 측은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집회에 3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 사직로 일대 5개 차선이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교실을 바로 세울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교사들의 거센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승환, 박경태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300400149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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