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을 찾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현지시간 31일 중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은 이날 필리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"불법적인 무력 사용은 우크라이나에서도, 인도 태평양 역내에서도 용인될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유럽과 인도 태평양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"면서 "이것이 우리가 인도태평양 역내의 긴장 고조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간 신냉전 기류 속에 미국에 이어 EU도 필리핀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꾀하며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디다. <br /> <br />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필리핀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관한 2016년 국제 상설중재재판소 판결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90%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을 제소했으며, 재판소는 중국의 이런 입장이 유엔 해양법 협약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10407336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