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·코스닥 지수가 떨어지고, 원-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금융시장 상황부터 살펴보죠.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가 등급 강등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·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내림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.87% 내린 2617.1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3.05% 떨어져 910. 98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원달러 환율도 오름세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종가보다 3.7원 오른 1,287.5원에 개장한 뒤, 상승 폭을 키우면서 현재는 1294.7원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식·원화 값이 떨어지고 있는 건데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전해진 미국 국가 등급 강등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+로 전격 강등한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차전지 관련 주 과열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던 상황에서 미국 국가 등급까지 내려가자,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등급이 이번처럼 한 단계 강등됐던 지난 2011년에는 미국 증시가 15% 이상 급락하며 전 세계에 영향을 줬지만,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는 미국 정당 간의 정쟁이 극한으로 치달아 불확실성이 높았고, 유럽 신용 위기까지 있어 지금과 상황이 달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실무회의를 열고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했는데요. <br /> <br />2011년 미국 등급 하향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 의견과 다르지 않은 건데요. <br /> <br />다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 심화로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며,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021518497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