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20대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의자가 최근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흉기로 교사를 습격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차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법원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피의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 : 선생님 왜 찌른 거예요? 이전에도 만난 적 있나요?] <br /> <br />피의자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적인 추적 끝에 2시간여 만에 붙잡혔고 메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곳을 다친 피해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위중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피해 교사가 과거에 재직했던 고등학교를 졸업한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 재학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, 피의자 진술 내용이 정신질환에 따른 망상인지 경험에 의한 기억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피의자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조현병과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일 피의자가 별 제지 없이 교무실까지 들어간 일에 학교 보안 문제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부랴부랴 학교 외부인 출입자 신분 확인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국 교육청에 출입 관리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도경희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51732208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