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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동 인권'으로 번진 오염수 공방...與 "학대"·野 "정쟁화" / YTN

2023-08-09 78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여론전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가운데, 어제(8일)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련 간담회가 정치권 공방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을 홍위병으로 내세운 학대라는 여당의 맹공에, 민주당은 정쟁화하지 말라며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염수 방류 저지 여론전을 재개한 민주당 간담회에는 6살부터 고등학생까지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아이들을 정치 선동의 전위부대로 내세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김기현 대표는 어린이들의 인권을 정치꾼들의 불쏘시개로 쓰는 저열한 행위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판단이 미숙한 아동을 홍위병으로 내세운 학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 차원에선 북한에서나 가능할 일이라는 거친 비난과 함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사과까지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괴담 정치로 끌어들여 정치 선동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민주당과 이 대표의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오염수 문제는 정치적인 게 아니라 삶과 생명, 미래의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, 오히려 여당이 정쟁화에 나선 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아이들이 어떻게 크고 생명을 어떻게 하고 안전을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한 부분을 국가가 이것을 안전장치를 만들고 방류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한다는 건데….] <br /> <br />한 발 더 나가 유엔인권이사회에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라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우리 정부의 안전을 일본의 결정에 맡길 것이면 대한민국 정부는 대체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.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방류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물론,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보를 괴담 선동으로 깎아내리고, 방류 과정에 대한 과학적 검증 등 후속 조치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어제) : 당의 입장을 수없이 설명 드렸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092241284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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