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,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가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는 최대 요인이다." <br /> <br />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극우적 인식이라는 비판이 공존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출입기자와 함께 뒷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먼저 키워드로 살펴볼까요? 가장 많은 단어는 자유, 그런데 눈에 띄는 단어가 공산 전체주의였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8주년 광복절 경축사,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경축사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자유를 33차례 언급했는데 올해 역시 단연 자유가 키워드였습니다. <br /> <br />27차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로 많은 건 국민, 다음으로 많이 나온 단어가 공산 전체주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인 지금, 서로 다른 체제를 택한 대한민국과 북한의 현실이 극명하게 다르다, 그런데도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는 세력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논리였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.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, 인권 운동가,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일제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보기 드문 굉장히 격한 표현인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야비한 패륜적 공작 이런 대목은 윤 대통령이 직접 넣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독립운동은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공산주의에는 독립운동의 정당성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는데, 여기에서 나아가 주장이 보다 강해졌다고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종북 주사파, 반국가세력 언급도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행사 등 몇 차례 한 데 이어 경축사에서까지 발언한 건데, 대통령실에서는 자유민주주의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종북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광복절 경축사에서 보통 일본과의 관계가 언급되기 마련인데, 이번에는 과거사 관련 발언 대신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를 평가하는 얘기가 담긴 게 눈에 띄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대통령은 일본을 협력 파트너라고 거듭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161326096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