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가 중천에 뜬 대낮에 관악산 인근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명 소리를 들을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,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저 공원을 지났을 뿐인데, 벌건 대낮에 둔기로 습격당하고 성폭행까지 당할 줄이야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. <br /> <br />가해자와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. 무차별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신림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강력범죄가 발생한 상황. <br /> <br />주민들의 충격도 큽니다. 식사하고 소화 시킬겸 산책 삼아 종종 지나던 평범한 공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 근처에만 초등학교가 셋입니다.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곳은 정말 없는 겁니까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관악산 자락에 있는 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공원 한쪽에 이어진 야산 등산로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거친 비탈길입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저쪽이야 저쪽. 둘레길인데 좀 외지거든. 그런데 섬뜩해 혼자 다니기가.] <br /> <br />A 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하며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주변에서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건 아니었고,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료기록과 인터넷 검색 기록 등을 확보해 정신질환 여부도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학원가입니다. 학생들도, 주민들도 하루 종일 수시로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죠. <br /> <br />한가운데 멈춰 선 이 남성이 주섬주섬 가방에서 꺼낸 건 다름 아닌 흉기였습니다.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봇대를 향해 흉기를 긁더니, 지나가는 시민에게도 흉기를 휘두릅니다.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신고로 경찰이 CCTV 분석해서 주거지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나 많은, 여러 종류의 흉기를 가지고 있었더라고요?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쏟아냈는데요, 영상으로 함께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오후,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학원가입니다. <br /> <br />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납니다. 두리번 두리번 무언가를 찾는 듯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80845493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