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금요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가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시한이 바로 오늘(21일)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면서 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회의조차 파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청문 보고서 시한인데 여야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해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야 하는데, 개최 여부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 채택 여부와 이동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적합하냐를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청문회 때부터 이 후보자가 방송 정상화 적임자라는 여당과 수사받아야 할 범죄자라는 야당의 신경전이 팽팽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일단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자는 여당과, 부적격 의견 외에는 안 된다는 야당이 충돌하며 과방위 회의 파행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가 배우자의 인사청탁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민·형사 소송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, 본인의 권익 보호 차원이라는 여당과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거라는 야당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, 윤석열 대통령은 열흘 내로 기한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기간마저 지나면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는데, 야당의 사퇴 요구에도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국회에서는 '고 채 상병 사건'도 다뤄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순직한 해병대원, 고 채 상병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맡았던 전직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죄로 입건되는 등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수사 보고서가 경찰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사건 축소를 위해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한 것 아니냐며,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외압 의혹을 주장한다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210954189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