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, 북 주장 '우주 발사체' 정확한 제원 분석 중 <br />지난 5월 31일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에 '재발사' <br />당시 '만리경 1호' 쏘아 올렸지만 ’실패’로 돌아가 <br />北 김여정·8차 전원회의, '군사정찰위성 재발사' 공언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예고한 대로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31일 '만리경 1호' 실패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군 당국이 파악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3시 57분 북한이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지난 5월 31일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북한은 위성체 '만리경 1호'를 탑재한 운반 로켓 '천리마 1형'을 쏘아 올렸지만, 2단 엔진 이상으로 발사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하루 만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자신 명의 담화를 내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8차 전원회의에서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꼽으며 이른 시일 안에 재발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발사를 추진해온 북한은 이달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 남서 측 서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을 위험 구역으로 일본 해상 보안청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이 7월부터 발사체 신뢰도 검증을 위해 엔진 연소시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발사의 시점을 두고는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재발사에 성공한다고 해도 군사정찰위성으로서 효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숩니다. <br /> <br />군은 지난 5월 서해에 추락한 위성체 '만리경 1호' 주요 부분을 인양해 미국과 공동 조사한 결과 매우 조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240417054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