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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 270만 호 공급 빨간불...2∼3년 뒤 공급난 우려 / YTN

2023-08-30 773 Dailymotion

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주택 27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지만, 건설 경기 악화로 당장 공급 물량을 채우는 게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공급이 줄어들 거란 불안에 분양 경쟁률도 치솟고 있는데 정부는 예측 가능한 공급으로 시장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아파트 견본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88가구 모집에 2만 명이 넘게 몰리면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서울에서는 이처럼 분양이 뜨기만 하면 청약자가 벌떼 같이 몰리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: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청약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주요 관심 지역 중심으로는 공급 물량이 수요보다 적기 때문에 분양 물량에 경쟁률이 몰리는 게 아닌가 싶고요.] <br /> <br />실제로 올해 상반기 전국 공동 주택 분양은 6만 6천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40%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앞으로 공급될 물량도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 9천여 가구로 지난해 대비 27% 감소했고, 착공도 반 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기 내 27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계획대로라면 연간 54만 가구 안팎을 공급해야 하지만, 당장 인허가 물량이 급감해 향후 2∼3년 뒤 공급난을 걱정할 지경입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현재 금리 상황, 그리고 비용 상승, 분양에서의 수요 위축 이런 것들 때문에 계속 문제가 쌓이고 있으면서 전체적인 (공급)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부분이 현재로썬 분명히 초기 비상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] <br /> <br />정부는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민간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면 공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효정 /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: 공공의 인허가 물량은 하반기에 굉장히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. 공공 부분에서 목표 물량 차질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역점을 다해서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비아파트를 포괄한 주택 정책과 예측 가능한 공급으로 집값 폭등과 시장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사비 급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고금리 상황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301702279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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