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되는 교사들의 죽음…"철저한 진상규명 필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비롯해 최근 교사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료 교사들은 일터에서 발생한 일이 고인들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수사는 7월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학부모 악성 민원이 있었는지가 핵심이었는데, 경찰은 아직까지는 범죄 혐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교원단체들은 고인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있는데도 경찰이 명확하게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동료를 떠나보낸 교사들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서울 양천구와 전북 군산에서도 교사 두 명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"서이초와 똑같은 사건이 재현됐다고 말합니다. 그런데도 학교는 침묵합니다. 없었던 일처럼 묻으려고 개인사라고 하며 덮으려는 모습은 7주 전의 그때와 다름이 없어 참담하다 못해 비극적…"<br /><br />당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한 상황.<br /><br />양천구 교사 유족을 만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"선생님이 고통받은 부분을 철저히 조사하겠다"며, "악성 민원이 확인된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은 무엇보다 고인들의 사망과 업무 사이의 연관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교사들의 죽음과 관련해선 개인사 문제뿐 아니라 학급 생활의 어려움, 학교 업무와 관련된 것, 학생들 지도 사항의 어려움, 학부모 민원과 관련된 것들까지도 기본적으로 조사를 하는…"<br /><br />이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비극의 고리를 끊고,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줘 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교권 #비극 #진상규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