숨진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오늘(4일) 전국 교사들이 추모 집회를 여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학교는 재량휴업 상태고,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별로 집회도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서이초등학교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이초에서는 오는 숨진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이초등학교 정문에는 근조 화환이 놓였고, 별도 헌화 장소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교사들은 오늘 하루 연가나 병가 등을 내고, 지난 7월 교내에서 숨진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추모하는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실은 평소와 달리 텅 비어있고, 아이들이나 선생님들 대신, 추모객들의 발걸음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와 함께 학교를 찾은 추모객의 말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혜나 /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: 너무나도 공교육이 많이 무너져있고, 또 저희 아이들 중에서도 미래에 교사가 될 아이들이 있을 것 아니에요. 아이들을 위해 현재 선배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힘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늘 하루 서울과 인천, 세종과 광주, 충남 등 전국 30개 초등학교가 '임시휴업'하는데, 서이초등학교도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에는 이곳 강당에서 추모제가 열리는데, 서이초 교사의 유족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교사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교권보호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반쯤에는 서울 여의도와 전국 각 시도교육청 앞에서 동시다발 추모집회를 열고 입법 개정을 촉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며칠 사이에 서울과 경기, 전북의 학교 선생님 3명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모 물결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사망한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추모제도 오늘 오후에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제 경기도 용인에서는 학부모로부터 경찰에 고소 당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교조 등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숨진 교사들이 생전에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, 각 시도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41146396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