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가전도 플랫폼'…구독사업, 렌탈에서 서비스로 확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불황으로 가전 제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, 가전업체들이 수익 구조를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게 렌탈 사업의 변화인데요.<br /><br />기존 가전제품 구독에서 제품과 연관된 소비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전자는 이달부터 렌탈 브랜드 이름을 'LG전자 렌탈'에서 'LG전자 가전구독'으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제공되는 서비스도 확대했는데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새로 나온 맞춤형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세제와 우유 정기배송, 집 청소나 냉장고 정리 등의 연계 서비스도 함께 구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생활가전 분야에서 제품 수준을 넘어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.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…."<br /><br />삼성전자는 2년 전 내놓은 주방가전을 구독형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결제하면 제품 가격을 대폭 깎아주는 형태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이같은 구독형 모델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최근 가전업체들은 제품 중심 구독사업을 생활밀착 서비스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소프트웨어 중심)구독 서비스를 유지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기업 재무구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."<br /><br />확장 가능성이 무한한 서비스를 추가하면, 고객을 오래 묶어둬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2020년 40조원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 1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전제품 구독 중심이었던 렌탈사업이 서비스와 플랫폼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삼성전자 #LG전자 #구독서비스 #업가전2.0 #마이큐커플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