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밀어 주고받는 북러…"북한과 관계 소중"·"전우애 강화할 것"

2023-09-08 0 Dailymotion

밀어 주고받는 북러…"북한과 관계 소중"·"전우애 강화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은 두 나라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두고 연일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은 공고한 연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크렘린궁은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무기 거래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북한과의 관계는 소중하다며 주변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북한과 우리만의 관계를 맺고 있고, 이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. 북한은 우리 이웃입니다. 다른 나라의 의견과 상관없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북한 역시 이에 호응했습니다.<br /><br />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"러시아와 함께 공동의 적과 싸우며 전우애와 연대를 강화할 것"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발언들은 김 위원장이 오는 10일부터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행사 기간,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이 회담에서 무기 거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,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연일 경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를 저지할 실효성 있는 수단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무기 지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만,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으로 있는 한 추가 제재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10년 넘게 제재를 우회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경고 메시지가 구체적 조치를 거론하지 않은 채 모호성을 보이고 있다며 "북한의 셈법을 바꿀 선택지가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북한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